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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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 (神德王后康氏)의 능

  • 운영시간 연중무휴 06:00~18:00

소재지 : 성북구 아리랑로 19길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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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208호로 조선 태조 이성계의 두 번째 부인인 신덕왕후(?∼1396년) 강 씨의 무덤이다. 원래의 자리는 정동에 있었으나 의정부(조선시대 행정부의 최고기관)에서 왕의 무덤이 모두 도성 밖에 있는데 정릉만이 도성 안에 있고, 무덤이 크고 넓다고 하여 태종 9년(1409년)에 도성 밖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태종은 무덤을 옮긴 후 정자각을 없애고, 홍수로 없어진 광통교를 다시 짓는데 정릉의 병풍석 등 석물을 실어다 만들게 하였다. 무덤을 옮긴 후 수백 년간 정릉은 왕후의 무덤이라기보다는 주인 없는 무덤에 불과하였는데, 현종 10년(1669)에 송시열의 상소에 의해 회복되었다.

정릉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세우지 않고, 호석과 양석이 각 1쌍으로 줄어들고, 무석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왕후의 무덤에 비하여 초라하지만, 조선왕조 최초로 만들어진 왕비의 무덤이다. 정릉의 사각장명 등이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무덤인 현릉‧정릉의 것을 따르고 있는 것을 보면, 조선의 왕릉은 고려의 왕릉을 규범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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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