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동 한규설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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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동 한규설 가옥

조선 후기 한성판윤을 지낸 한규설(1848∼1930)의 저택

  • 운영시간 월~금 09:00~17:00
  • 전화 02-909-4210

소재지 : 성북구 정릉로9길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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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7호로 이 집은 1890년대에 대한제국 의정부 참정대신을 지낸 한규설(1848~1930)이 살았던 곳이다. 한규설은 을사조약을 끝까지 반대하다 파면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이상재 등과 함께 조선교육회를 설립 하는 등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원래 중구 장교동에 있던 집을 1980년 12월 20일 국민대학교로 옮겨 새로 지었는데, 이때 솟을대문, 좌우 행랑채, 중문간 행랑채와 집과 집 사이의 공간을 나누는 사잇담 등을 새로 지어 원형을 찾았다.

이 집에는 대문채, 사랑채, 안채, 별채, 행랑채, 사당 등 여러 채가 있고, 각각에 맞추어 행랑마당, 사랑마당, 안마당, 사당마당 등 마당도 나뉘어 있다. 이는 채와 마당이 짝을 이루는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안채와 사랑채는 모두 정면에서 보면 반듯한 ㅡ자형인데, 뒤로 튀어나간 부분을 두어 외부는 단정하게 하고 내부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서도 툇마루를 집의 앞뒤로 설치하고 서양식 난방 방식을 도입하는 등 조선시대 양반가옥의 형식을 갖추면서도 실용성을 추구하여 변화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담당자 정보

  • 정보제공부서 문화체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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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2024.10.14